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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엄 촘스키2

규칙과 창조 아이들은 어떻게 갑자기 언어 도사가 될까?태어나서 사람들의 말을 듣다보면 어느새문장을 하나 둘씩 자유자재로 만들어낸다.꼭 전에 들어본 말이 아니더라도.이게 중요하다. 언어는 경험으로만 배울 수 없다.경험으로만 배우려면 내가 살면서 말하게 될 모든 문장을 어렸을 때 이미 들어봤어야 한다는 것인데 당연히 불가능하다.그래서 노엄 촘스키(Noam Chomsky)는 인간은 선천적으로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어떤 나라의 언어로든 변형되어 적용될 수 있는(변형생성문법, Transformational-Generative Grammar) 보편적인 언어 문법(보편문법, Universal Grammar)이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잠시, 내가 오.. 2018. 2. 7.
노래하는 사람들 음악은 만국 공통어라는데'진짜' 언어로 쓸 수는 없을까? 가령, '밥 먹었어?'를 만큼 곱해지는 주파수들의 소리로 대신할 수 없을지 말이다.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음악은 느낌이고 감정이다. '밥 먹었어?'와 같이 분명하고 일상적인 의사를 표현하기엔 너무 모호하다.하지만 우리가 인간이 아닌 완전히 다른 종족이었다면, 음악을 일상언어로 쓰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단정짓기 어려울 것이다.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는 애초에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구조가 제한되어 있다고 했다.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언어 유전자를 갖고 있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언어든지 배울 수 있지만, 구사할 수 있는 언어가 오직 '인간이 쓰는 언어'로만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음악은, 바로 그 '인간이 쓰는 언어' 이외의 어떤 언어이.. 2018. 2. 5.